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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부담↓안정적 일손↑' 괴산군, 맞춤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괴산군이 보다 양질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송인헌 괴산군수를 단장으로 한 괴산군 캄보디아 방문단은 지난 5일 군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현지를 찾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과정 점검에 나선 송 군수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노동직업훈련부도 방문해 행쑤어(Heng Sour) 장관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괴산군의 농업 특성과 필요한 인력에 대해 설명하고, 캄보디아 근로자의 안정적인 유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 후, 송 군수와 행쑤어 장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계절근로자의 초청 절차 및 정착 지원을 담당하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괴산군이 요청한 근로자를 선발한 후, 사전 교육으로 괴산군 농업 환경 적응을 돕는 데 합의했다.

 

이는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군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선발대인 238명의 농가고용형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며, 군은 이들이 빠르게 농업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착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684명이며, 이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도입하는 근로자는 농가고용형 612명과 공공형 50명 등 모두 662명에 달한다.

 

괴산군이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농가고용형 396명의 근로자를 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67% 증가한 규모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 농가에 적합한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인건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괴산군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행쑤어 장관도 “한국 농촌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괴산군이 캄보디아를 협력 파트너로 선택한 것에 감사하며, 캄보디아 청년들의 한국 진출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국 간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 대표단은 5일부터 6일까지 캄보디아 인력송출청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송출 과정 모니터링하며, 양질의 근로자 확보 방안과 향후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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