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서원구 남이면 구미리에서 추진하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 진행하기에 앞서 지역주민들에게 사업계획, 사업 구간 등을 설명하고 소규모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현도면 노산리에서 같은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남이면 구미리 사업은 국비 7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된다.
하루 90톤 규모를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고, 오수관로 6.7km 매설, 배수설비 155가구를 설치한다.
현도면 노산리 사업은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3억원이 소요된다.
하루 90톤 규모 처리시설 설치, 오수관로 5.5km 매설, 132가구 대상 배수설비 설치 등을 추진한다.
두 사업 모두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로굴착으로 인해 불편이 예상돼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가정에서는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청소비용 절감, 악취발생 억제 등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