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청산면 민속보존회가 청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 12일 정월대보름에 청산면 일원을 방문해 지신밟기를 하고 얻은 수익금이다.
청산면 민속보존회는 지난 2024년 ‘제28회 충북민속예술제’에 출전해 단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낸 청산면의 대표 민속문화 단체로,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김기화 회장은“청산면 민속보존회 회원들은 지역의 민속놀이를 원형 그대로 전승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이번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시 청산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얻은 수익금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을 위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숙 청산면장은“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청산면 민속보존회에게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어려움을 겪는 면내 저소득층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