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18일 서원구 산남생태공원(두꺼비 쉼터)에서 큰산개구리 알이 올해 처음 관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2월부터 청주시는 산남생태공원 등 양서류생태공원에서 산란지에 물대기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서류생태공원은 청주시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양서류 대체서식지로, 다양한 양서류가 로드킬 없이 안전하게 산란하고 먹이활동을 할 수 있다.
양서류 중 제일 먼저 산란을 하는 큰산개구리는 2월부터 3월까지 활발하게 산란한다. 지난해에는 2월 6일 확인된 것에 비하면 11일 정도 늦었지만, 이는 올해 2월 추운 날이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안정적으로 양서류가 서식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양서류와 연계된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