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가 2025년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택(부속건축물 포함) 370동과 비주택(창고, 축사) 24동, 지붕개량 26동 등 총 420동이다.
슬레이트 처리비용은 주택은 1동당 352만 원 범위 내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하고, 잔여 예산 발생 시 최대 7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단, 우선 지원가구는 무조건으로 전액 지원한다.
창고, 축사 등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붕 개량비는 우선 지원가구만 지원하며,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우선 지원가구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계층, 기타 취약계층(한부모, 다자녀,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말한다.
신청 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19일까지로, 사업 참여 희망자는 해당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매년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슬레이트 건축물이 상당수 남아있다”라며,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니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