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은 아동의 권리 증진과 아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향수어린이집 4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씨네아동권리학교’를 운영했다.
‘씨네아동권리학교’는 군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영화를 통해 아동권리를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한 체험형·공감형·참여형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권리세이버 김정미 강사가 진행했다.
군은 최근 2년간 총 15회, 364명의 아동에게 아동의 4대 권리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책임도 함께 따른다는 내용으로 아동권리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씨네아동권리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와 협력해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씨네아동권리학교를, 초등 고학년~중등부 대상으로는 아동권리증진 일환으로 기획된 기후위기인식증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씨네아동권리학교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세상의 주인공은 ‘나’예요”라며 “앞으로 엄마, 아빠랑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카페에 가면 개인컵을 사용하고 분리수거도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소감을 얘기해 이번 교육이 더욱 쉽고 다양한 측면에서 아동 권리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세진 주민복지과장은 “아동이 권리 주체로서 존중받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2024년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신청 후, 서면심의를 통과해 11월 21일 대면심의를 마쳤으며 상위단계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