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협장 및 일반 농업법인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원예산업발전협의회는 정부의 원예농산물 유통 정책에 따라, 5년 1주기로 추진하는 원예산업종합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이상룡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과 전수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산시 원예산업종합대책은 농가조직화와 물량규모화, 품질균일화, 생산기반 구축, 유통효율화 등을 통해 농협연합사업단으로 마케팅 창구를 일원화하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망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 컨설팅 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에서 참여, 조직별 상반기 추진 실적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통합마케팅 추진 주체인 농협연합사업단 인력보강 등 공동 마케팅 역량 강화와 참여 조직별 선별 시설 보강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협의회에서는 농협장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인력을 파견키로 했고, 주요 품목에 대한 집하·선별시설의 연차적 보강 및 하반기 연합 출하물량 확대를 통한 목표 달성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유사 형태의 선진 지자체 벤치마킹과 9월 중 관계자 워크숍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전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농산물 거래 규모가 점차 대형화·규모화 되고 있는 만큼, 산지가 거래교섭력을 가져야 한다”며 “농가가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2022년까지 5년 1주기 원예산업종합계획을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이 추진 첫해로 265억원의 지역 원예농산물 통합 마케팅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