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남도민일보]이완섭 서산시장은 16일 국립 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의 1일 명예집례관으로 위촉돼 오후 2시에 합동안장식을 주관한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1일 명예집례관은 합동안장식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풍토 조성을 위해 기관・단체장 등 지역 유력인사를 위촉해 안장의식을 주관토록 하는 제도다.
이날 보훈단체장 및 유가족 등 10명과 함께 대전현충원을 찾은 이완섭 시장은 먼저 현충탑을 참배하고, 이어 천안함 46용사 묘역・연평도 포격전사자 묘소에 들러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한다.
오후에 이완섭 시장은 우리지역 출신 월남참전 유공자인 故 이만준 선생의 묘소와 6・25 참전유공자로서 60여 년만에 국립묘지에 안장된 故 김성호 선생의 묘소에 들러 헌화한다.
안장식을 마친 이완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하고 값진 희생을 우리모두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병원 원장은 “국립 대전현충원의 주요 업무인 합동안장식을 집례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며 “합동안장식을 빛낼 많은 인사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1월 조례를 고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동문동에 ‘나라사랑기념탑’을 설치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와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