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 따르면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현황을 보면 5년 전인 2008년에는 675건이었으나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609건으로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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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농기계 임대의 40% 가량이 가을 수확기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11월까지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용 절감과 농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규모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임대 농기계에 의한 적기 영농 추진으로 경영비 절감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 확보로 적기 영농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웅천읍 소재 남부농기계 대여은행 2곳에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기계 81종 270대를 보유하고 지역농민들에게 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