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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 동부시장 상인들과 이용객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주차공간 확보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29일 시장실에서 주차장 조성부지 소유주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동부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로 주차장이 조성되는 곳은 동부시장과 인접한 서산시 제2청사 옆 동문동 800번지 일원으로써 5014㎡ 규모다.
시는 이곳에 국비 46억원, 시비 31억원 등 총77억원을 투입해 15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계약식에서 “전통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형버스 여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동부시장을 서해안 최대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북부지역 최대의 수산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동부시장은 뛰어난 입지적 조건을 바탕으로 주차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음에도 시장내 주차공간 53면, 임시노면주차장 38면에 불과한 실정이어 주차장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했다.
시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하고 충남도와 중소기업청 등 관련부서를 찾아 사업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서 지난 6월 중소기업청에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