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남도민일보]IT정책경영학 전공 공학박사인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렇게 말하며 인터넷중독 예방과 해소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과 시민들의 관심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1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의하면 만5세~49세 인터넷 이용자 중 인터넷중독률은 7.7%이며 중독자수는 233만 9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유・아동 인터넷중독률은 7.9%로 성인의 6.8%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10대의 인터넷중독률이 1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2일 정보사회 리더십 전문가인 어기준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장을 초청해 학돌초등학교(교장 박병천)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어기준 소장은 ‘정보사회 리더가 되자!’라는 주제로 인터넷중독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음란물 대처방안, 올바른 정보사회 구현에 대해 사례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어 소장은 “정보화 역기능은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해결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으므로 미리 피해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인터넷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들은 박모 군(학돌초 6)은 “게임 및 음란물 중독의 심각성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게 됐다.”며 “정보화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 씨(40)는 “아이가 컴퓨터에 너무 빠지는 거 같아 걱정이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지도방법을 배우게 됐다며 교육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8일까지 관내 9개학교 및 문화복지센터에서 총3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