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시가 지식재산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조 임금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서산어리굴젓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특산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어리굴젓을 핵심 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어리굴젓사업단을 통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을 추진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출원(관리)단체 구성, 상품특성, 권리확보에 따른 사후관리 방안 마련 등 등록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해 오는 12월초 특허청에 출원할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특허청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일 어리굴젓사업단 관계자와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관 관련한 사업설명과 관계자 교육, 상품 특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어리굴젓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관련산업 활성화로 지역활력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서산어리굴젓을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직화,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 가공・유통센터 건립, 관광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서산어리굴젓 산업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