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태안문화원, 태안군민체육관에서 2023 태안 충남온수업 한마당을 운영했다.
올해 태안교육지원청은 ‘협력하는 교사 문화’를 통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수업나눔을 지원하고, 이것이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아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성찰중심 수업나눔 배움공동체 운영’을 지원했다.
이번 ‘태안 충남온수업 한마당’도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이었다.
학교 안과 밖 교사 학습공동체를 통한 수업혁신, 수업나눔의 장을 태안 충남온수업 한마당으로 확장시켜 더 많은 교사들이 함께 성찰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태안에서 펼쳐진 충남온수업 한마당은 크게 인공지능 미래교육 한마당과 함께하는 충남교육정책 공유, 수업토크콘서트, 수업사례나눔 주제분과 운영, 태안 특색교육사례 나눔, 학습자 중심 수업아이디어 나눔, 힐링음악회 등으로 운영됐다.
태안문화원에서 운영된 ▲별별사례 수업토크콘서트는 다양한 교육활동 상황과 수업에서의 고민을 혼자 끌어안지 말고 밖으로 꺼내어 나누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선생님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이 됐다.
▲수업사례나눔 주제분과는 학년별 수업이야기, 학생참여 수업설계, 융합수업, 신규 및 저경력 교사 고군분투 사례나누기, 성찰중심 수업나눔 배움공동체 운영 사례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됐다.
촉진자를 중심으로 참여한 선생님들의 사례를 나누고, 그 안에서 문제해결과 수업혁신을 위한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따로 또 함께, 화목마실수업'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수업아이디어, 학습자 중심의 수업설계 아이디어를 나누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선생님들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태안군민체육관에서는 ▲충남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정책 공유 부스 운영을 통해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충남교육청의 다양한 정책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업사례나눔 주제분과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오늘 주제분과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내가 평소에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해가면 좋을지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내 고민을 여러 사람이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고 고민해주는 이 시간들이 참 뭉클하게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여준 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따뜻한 관계 속에서 학생 주도성 강화를 지원하는 수업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태안교육지원청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