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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액비는 지력을 증진시키고, 토양을 개량하는 등, 즉 땅심을 길러주는 ‘땅의 보약’역할을 하므로, 적정량을 시용한다면 염류집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화학비료 보다 더 좋은 비료가 될 수 있다.
잘 발효된 좋은 액비에는 땅과 작물에 유용한 미생물이 많기 때문에 토양의 성질 개선, 투수성, 통기성, 보수성을 향상시켜 옥토로 전환해주고, 많은 미생물들과 영양성분들이 물질순환 기능을 높여줘 살아있는 흙을 만든다.
다만, 축산농가 및 살포주체는 양질의 액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정성들여 발효시킨 액비를 농업기술센터에 축산농장주가 직접 가져와 분석 의뢰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한 적정시비량을 지켜 살포해야한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분뇨액비 시비처방서는 적정시비량을 제시해주는 것일 뿐 날짜를 지정해주는 것은 아니며 동절기에 액비살포는 금지돼 있다”며 “축산농가 및 액비 살포주체는 동절기나 비가 오는 경우 살포 금지 등 액비살포기준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