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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장동진 연세대 명예교수 “새로운 발상과 선택으로 우리의 운명을 능력으로 개척 필요”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제14강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아름다운 동행?’ 강연 열려

 

(아산=충남도민일보) 아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시민홀에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열네 번째 순서로 장동진 연세대 명예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장 교수는 “오늘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설명이 한국 민주정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장 교수는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다른 사람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 수밖에 없지만, 한편 자신의 자유를 갈망하고 국가를 포함한 타자로부터 위협 및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주의는 개인의 존엄성과 개인 삶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고, 민주주의는 공동의 삶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의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 둘의 문제는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지만 불가피한 긴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한국의 정치적 정체성은 자유 민주정치다. 한국 정치는 상황에 대처해 발전해 왔으며 현실의 변화는 정치적 선택의 환경이 된다. 이 정치적 현실에서 우리는 새로운 발상과 선택으로 우리의 운명을 우리의 능력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2023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11일 열다섯 번째 이야기로 고미숙 고전평론가를 초빙해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향연’ 특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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