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책 발굴보다 발굴시책을 실천하겠다 |
취임 2주년을 맞는 유상곤 서산시장이 21일 언론인 초청 시정설명회를 갖고 향후 시 발전전략을 ‘사람중심 도시, 발전하는 도시, 창조적인 도시’에 핵심을 두고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이란 비전을 위한 15개 전략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시 스스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왔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그렇지만도 않았다며 기업을 유치하려고 해도 산업단지가 없었고, 조성중인 산업단지는 이런저런 이유로 지지부진 했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산지역에 조성되어 기업 입주를 마친 산업단지는 대산유화단지와 대죽공단 그리고 성연면에 위치한 서산제1일반산업단지의 일부와 농공단지, 뿐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시장은 서산1,2산단, 대산1,2,3산단, 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총 3천300만㎡ 규모의 11개 산단 조성공사가 정상적인 추진 내지는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이 밝힌 11개의 산단 조성사업은 2010년 2개, 2011년 2개, 2012년 2개와 2015년 이후 5개의 산업단지를 차례대로 준공하여 유망기업 유치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또, 서산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유치에 불을 지피면서 15만 선을 유지하던 시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해 2007년말 대비 3월 현재 4,228명이 늘어 15만 9,413명으로 1개 면이 늘어난 것과 같은 성장을 보이는 등 오랜 제자리걸음에서 도약을 꿈꾸기 시작 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이와 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시 발전을 가시화하기 위하여 그동안 계획하고 발굴해온 시책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시키면서 지난 1년간 공들여 수립한 ‘2020 종합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종합발전계획 추진에 올인 하겠다는 설명이다.
유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미래혁신산업단지 승인신청, 테크노밸리 착공, 바이오?웰빙특구 인허가 착수, 예비타당성조사용역 중인 대산?당진간 고속도로와 간월호 관광도로 건설 추진, 국도38호선 확?포장 추진, 지방도649호선 설계완료 추진, 국지도70호선 2차 구간 보상착수 및 공사추진 등을 통해서 시 발전을 가시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맞춤형 복지발전 5개년 계획수립, 문화복지센터 착공, 환경안정화시설 준공, 하수관거정비사업 7월 착공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가꾸기에 힘쓰겠고, 내포문화 복원, 천문기상과학관 개관, 천수만 철새 생태공원 준공 등을 통해 역사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관광 상품 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서산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며 설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