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주변을 본격적으로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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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말 가족단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매년 20여만명의 관광객과 불교인들이 찾고 있으나 주변환경이 열악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산시는 국보의 위상에 버금가는 주변시설 확충을 위해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 정비의 시급성을 피력해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올해 1월부터 협의해 온 문화재 현상변경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9월중 착공에 들어가 연말 준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정비가 완료되면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역사문화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