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터 7월 27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2023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중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선호도에 따른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의 소·대근육 능력을 강화하고, 학교급이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공동체 의식과 협동력, 사회 적응력을 신장시키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학생 체험 중심의 공예 활동(▲꽃과 함께하는 만들기 ▲라탄공예 ▲디저트만들기)과 체육 활동(▲명랑운동회)으로 이뤄졌는데, 각 프로그램마다 전문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꽃과 함께하는 만들기(오색꽃차치유농원 안기화 강사) 시간에는 다양한 꽃들을 병에 넣어 꽃식초를 만들거나 꽃을 물들여 개성적인 에코백을 만들었고, 라탄공예(이로운라탄 성지숙 강사) 때는 물로 적신 나무를 순서에 따라 엮어 곰돌이 바구니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디저트 만들기(제이미테이블 조수아 강사)시간 때 본인이 직접 짠 아이싱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리며 쿠키와 마카롱을 만들었고, 명랑운동회(행복노리터 이미경 강사)는 청소년 댄스팀인 이샘크루의 재능기부 오프닝 댄스 무대로 시작했다. 이샘크루의 비장애학생과 함께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팀워크 게임(▲랜덤 플레이 댄스 ▲행복비전탑 ▲에어볼 바운딩 ▲미션장애물 레이스 ▲컬러체인지 ▲2인 포크댄스 등)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길렀고 비장애학생과의 자연스러운 통합교육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백화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여름방학에 아이들이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험해서 아이들이 즐거워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태안교육지원청 이진희 장학사는 “태안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중 계절학교가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의 흥미와 관심사를 파악해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학생의 소질과 특기ㆍ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