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본청과 읍면동 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시험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본청 상황실과 회의실에 이미 마련된 빔 프로젝트를 활용토록 하고 읍면동에서는 노트북으로 내부 전산망을 통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의 경쟁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별도의 예산 없이 행정 내부 전산망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읍면동 직원에 대한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수석동 박라미 주사는 “그동안 본청 회의실 등에서 개최하는 회의참석을 위해 읍면동 직원이 월 10회 이상 출장을 가야하는 부담과 이로 인해 주민들이 읍면동을 방문했다가 헛걸음을 하거나, 다른 업무 대행자만을 만나 상담을 해야 하는 경우와 아니면 담당자가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도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