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만리포 중학교에서 태안소방서 소원면 여성의용소방대'수호천사'대원들과 함께 어르신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의용소방대 수호천사는 의용소방대원 중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인력으로서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및 홍보를 위해 구성된 대원들을 의미한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태안소방서는 현재 30명의 수호천사 대원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원리, ▲올바른 가슴압박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교육등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 특히 제대로 된 가슴압박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수호천사 대원들이 직접 체중을 이용하여 적절한 깊이에 압박을 가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오경진 서장은 “급박한 심정지 상황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다”며“고령인구가 많은 태안군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인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