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금산경찰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 등 농기계와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이륜차 및 농기계 교통사고는 총 45건으로 연평균 15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32건이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3월 27일 제원면에서는 70대 고령자가 음주운전 중 앞서가는 80대 경운기를 충격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영농철 어르신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금산경찰서에서는 ‘음주운전 단속 사전 경고제’를 도입하여 학교 주변, 주택가 밀집지역, 마을 입구 등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을 선정, 주·야간 스팟(Spot) 이동식 단속을 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와 더불어 이륜자동차 안전모 배포와 착용 방법, 농기계 후면 야광 반사지 부착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성강제 금산경찰서장은 “어르신 사고의 대부분이 영농철에 이륜차와 농기계 사고에 집중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과 교통사고 예방 홍보로 어르신이 안전한 치안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