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는 충남서부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 권광선)과 공동으로 ‘탱고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1박2일 여름캠프를 가졌다.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보령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이번 여름캠프는 장애․비장애 청소년 간 수련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성 발달을 위한 취지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장애청소년 40명과 비장애 청소년 70명, 강사 등 130명이 참여해 탱고배우기, 명상 탱고 합동공연, 커플댄스, 커플 대항 도전 30곡, 캠프파이어, 밀롱가 등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1박 2일 ‘탱고’라는 커플 댄스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내면의 ‘나’를 발견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함께 하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사회통합의 장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장애․비장애 청소년들간의 소통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해소되고, 장애 청소년들에게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