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논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맞춤형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시책을 연중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논산은 딸기, 수박, 토마토 등 시설재배 비닐하우스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딸기 재배하우스 면적은 전국의 15.9%, 충남 도내 69.1%를 차지하는 만큼 비닐하우스 화재 발생 비율도 높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2)동안 관내 전체화재 497건 중 20%가 넘는 114건이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닐하우스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재배 중인 작물의 출하가 불가능하여 농민에게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비닐하우스 화재예방 안전수칙 안내문 배부▲비닐하우스 주변 소각 행위 금지 홍보 ▲전기배선, 전기안전장치 및 전열장치 안전 점검 ▲화재 시 대피요령 및 119신고방법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또한 점검 과정에서 추가로 설치된 비닐하우스 현황을 파악하여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기원 서장은 “비닐하우스는 건축재료, 난방 등 환경적으로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인해 초기대응이 곤란한 특성이 있다”며, “의용소방대와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비닐하우스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