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 보령농특산물을 10~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농민장터’가 열린다.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회장 이용복)에서는 27일 오후 4시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에서 고품질 보령쌀 홍보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개막식을 갖고 8월 5일까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지역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판촉행사는 보령의 우수농특산품을 관광객들에게 알려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쌀, 블루베리, 포도, 방울토마토, 조미구이김, 돼지고기 등 15가지 농특산품을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게 된다.
또 떡매치기, 밥짓기 행사 등 부대행사와 시식회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령쌀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판매장에서는 고품질 보령쌀만을 엄선해 생산자가 직접 전시․판매하며, 대도시 출하 유통가격의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쌀 수입증가,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직거래장터 개설, 판매처 확보 등 판촉기반을 확립하고, 보령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지역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