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28일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를 찾아 가의도의 ‘우리 섬 안전지킴이’ 대원 중 김관철(남 62세), 김원호(남 49세) 2명의 화재진압 유공자를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은 지난달 31일 10:37분 경 가의도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 대응하여 ‘우리 섬 안전지킴이’ 대원들의 호스릴 소화전을 이용한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한 건에 대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 표창에 그치지 않았다. 태안소방서 직원들은 소방펌프차 (204호)를 섬 안으로 수송, 주민들과 함께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호스릴 소화전 등의 소방시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마을회관 1층에 자동심장충격기 1대를 설치하고 가의도리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오경진 서장은 “원거리 도서지역에 소방력이 닿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섬 안전지킴이’를 조직한 것이 이번 화재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태안소방서는 소방서비스 사각지대를 완전 해소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리 섬 안전지킴이’는 작년 11월 태안소방서에서 태안군의 유인도서인 가의도와 외도의 신속한 화재대응 및 응급처치 등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직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