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동구 주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며, 신청 자격은 대전 동구 거주 주민으로 총 45대를 지원한다.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은 ▲(1순위) 주민등록상 세대원이 많은 순 ▲(2순위) 동구 거주기간이 오래된 순이다.
감량처리기는 1대당 7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70%까지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지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하고 일정 기간 사용한 뒤,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가능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는 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등의 처리방식으로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중 1개 이상의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다만,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하여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형태는 인증받은 제품이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사업 공고문은 2월 27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접수는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청 환경과에서 접수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편리하게 배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는 만큼 주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