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말부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목표로 추진한 저출산극복인구정책이 합격점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인구의 날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다각적인 대응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시는 범 부서 차원의 4개분야 31개 과제의 저출산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육아용품은 한 두 번 사용하고 버리게 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재활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육아용품을 판매,기부,교환하는 육아용품 나눔센터를 그동안 대형마트 2개소에서 운영하여 새내기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위해 임산부 등 교통약자 편의시책 확대와 새로운 출산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운영도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는 주민의 원정출산에 대한 불편을 개선하여 편안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산의료원에 신생아실과 분만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2010년 1.6명인 합계 출산율을 2015년까지 1.8명으로 높인다는 목표아래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