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논산소방서는 해마다 2월부터 5월 사이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2022) 논산시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는 22건이며, 겨울과 이듬해 봄 사이인 12월 ~ 5월에 17건이 발생해 전체의 81%를 차지하는 만큼 5월까지 산불에 대한 극심한 주의와 예방활동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및 논․밭소각(49.1%), 담뱃불 실화(13%), 성묘객 실화(5.1%), 입산자 실화(3.3%) 순이며,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전체의 7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2월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여 ▲산불 예방 순찰 및 캠페인 ▲산림 내 문화재 합동안전점검 ▲대형 산불 대비 진화자원 사전배치 및 취약지역 집중관리 ▲현장지휘관의 신속한 상황판단 및 적절한 진화자원 투입 등 산불로 인한 피해를 예방·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원 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림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입산객, 주민분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