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대덕구가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6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주민과 기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 1000세대를 대상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의 난방유, 온풍기, 이불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돕고자 2~3월 두 달에 걸쳐 120세대에 각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는 매월 동별 위기가정을 발굴해 지난 2022년 130여 가구에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를 가구당 50만원씩 지원하는 등 대덕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서환 일천원이웃사랑회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을 결정해주신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파 속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