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5일자와 9일자 국·과장급 승진·전보자 인사에 이어 11일 220여명 규모의 2012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정년퇴직 및 공로연수 등으로 발생한 인사요인에 대해 기존의 연공서열을 과감히 탈피해 보직부서 전보기준을 개인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수행능력, 인성 등에 맞춰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는 최근 2 ~ 3년만의 가장 큰 규모 전보인사가 특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 같은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완섭 시장의 강한 시정의지가 반영됐다.
또 한 부서에서 오랜 근무한 장기근속자는 조직의 침체를 방지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급적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주요부서에 젊은 팀장들을 전진 배치, 민선5기 후반기 서산시정을 적극 견인하며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을 앞당기고자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것이다.
이완섭 시장은 “업무수행능력과 적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시민중심 현장중심 소통행정으로 서산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통해 업무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행정에 활력을 주고 선진행정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