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덕구는 올해부터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명절(설.추석) 위문품을 지원한다.
이번 명절위문품 지원은 설과 추석 연 2회, 1인당 5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한다.
지원대상은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국가유공자들 중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받는 유공자(배우자 수당 포함) 약 1800여명이다.
기존 보훈수당을 받고 있는 유공자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별로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보훈예우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8만원으로 3만원 인상해 지급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독립유공자, 무공수훈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외에 전상군경, 공상군경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참전유공자에게는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구비 부담분을 2만원 인상,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변경해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명절위문품과 보훈수당 인상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훈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방문 진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고령의 유공자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명절위문품 지원은 대전에서 유성구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