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중구는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주차장 무인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구청사는 청사 방문 목적 이외의 장기 주차 등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특히, 청사 내 주차 차량이 많아 혼잡한 경우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해 차량 이동 방송을 수시로 실시하곤 했다.
이에 구는 중구청사 부설주차장 출입구(본관 정문·후문, 제3별관) 3곳에 주차차단기를 설치한다. 11월 말에서 12월 중순까지 설치한 후 12월 말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해 1월 1일부터 유료화할 예정이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구청 방문 민원인의 경우 처음 1시간(장애인차량은 2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민원 처리가 늦어져 시간을 넘겨도 담당자 확인을 거쳐 주차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김광신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사 내 주차 질서 확립과 민원인 편의 향상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