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중구에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충청지역본부로부터 '건전지 교환사업'을 통해 받은 건전지 3,000개를 기탁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충청지역본부’는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환경보호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교환한 새 건전지 3,000개를 뜻깊은 곳에 기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37곳에 80여 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유용한 금속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폐건전지 5개당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주는 '건전지 교환사업'을 시행 중이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누구나 교환할 수 있다.
박정훈 본부장은 “이번 기부는 자원의 선순환뿐 아니라 아동복지를 포함한 많은 곳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기업과 단체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신 청장은 “무분별하게 버려진 폐건전지는 매립·부식돼 토양오염 등의 환경오염을 일으키지만,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물질을 추출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주변의 폐건전지 수거함 등을 통해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