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은 11일, 제97회 당진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과 활성화 대책 촉구'에 나섰다.
당진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일의 쌀농사 중심지이자 식량안보의 중추이지만, 올해는 지난해 같은 날 대비 25% 정도 하락하는 등 45년 만에 쌀값 최대 폭락의 고통을 겪는 지역이 됐다고 언급했다.
정부에서도 쌀값 안정화를 위해 햅쌀 45만 톤을 매입하기로 했으나 쌀값 하락을 막는 데는 역부족인 현 사태의 심각함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쌀값 하락의 원인으로 기계화로 쌀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국민 식생활 변화로 쌀 수요 감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으며, 쌀 소비 확대라는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과 활성화 대책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신규 거래망 발굴·확충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시 차원에서의 긴급 유통대책 마련
둘째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대시민 캠페인과 운동 전개
셋째 당진 쌀 품질 고급화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이다.
끝으로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공급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우리 지역 쌀 소비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집행부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주기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