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동구는 23일 오후 3시 대전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화재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전대학교 산학협력관에 미상의 불순분자에 의한 테러로 인한 인질극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원의 사고상황전파, 초기대응 및 조동조치, 테러범 진압 및 폭발물 제거, 소방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복구 및 유관기관 활동 등 사태수습 능력을 극대화하고자 실시됐다.
훈련에는 대전대학교, 대전경찰특공대, 1970-1대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총 300여 명이 참가해 훈련의 내실을 기했다.
구는 폭발물 폭발에 따른 건축물 붕괴와 화재발생으로 지상 1층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엘리베이터가 정지되고 연기가 많은 상황을 가정해 이용객 대피 안내 매뉴얼에 따라 비상방송을 송출하고 자위소방대 통제에 따른 이용객 대피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테러 및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실시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군사중심의 전통적 안보개념을 넘어서 사이버테러, 드론테러, 유해화학물테러 등 테러유형의 다변화에 빠른 대처 능력을 높임으로써 안전한 동구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