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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서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농업인 맞춤형월급제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농협시지부장 ▲지역농협장 ▲축협조합장 ▲원예조합장 ▲인삼조합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구제역과 AI 방역 등 당면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논 대체작물 재배사업 등의 농정사업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맞춤형 월급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배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인 맞춤형 월급제는 벼 수확 대금의 일부를 매월 월급처럼 먼저 지급받는 제도다.
벼 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지역농협과 자체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가에게 월 30만원에서 200만원까지의 금액을 선 지급하며 발생하는 이자는 시에서 보전해 지원한다.
시는 조례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그간 농가들이 겪었던 문제점을 해소하고 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많은 의견이 제시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 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맞춤형 월급제와 농정 현안에 농협 조합장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