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태안군, '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775톤 수거 성과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장비 86대와 인력 331명 동원, 전량 수거 완료

 

(충남도민일보) 최근 ‘바다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이 해안가에 유입돼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나서 약 775톤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18일간 안면읍·고남면·남면·근흥면·소원면 등 5개 읍면의 해수욕장 등 해변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을 전량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바다에 떠다니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주로 중국 해역에서 발생하나 2014년 이후 제주 및 남해안에 유입됐으며 최근엔 충남 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양식장에 달라붙어 시설을 손상시켜 어패류의 생장을 저해하고 선박 스크루에 감겨 고장을 일으키기도 하며, 자연경관을 훼손시키고 악취를 유발하는 등 지역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굴삭기·궤도덤프트럭·집게차 등 장비 86대와 인력 331명을 투입해 △근흥면 395톤 △남면 170톤 △안면읍 110톤 △소원면 70톤 △고남면 30톤을 각각 수거했다.


군은 앞으로도 괭생이모자반 추가 유입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수시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청정 해변 지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안가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전량 수거해 처리했고 앞으로도 발견 즉시 수거할 계획”이라며 “피서객과 주민 및 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PHOTO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