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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인지면 소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살처분한지 30일이 지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이를 위해 시와 동물위생연구소에서는 2일 AI 발생농가로부터 3km 이내 69개 농가에 가금류 및 환경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10km 이내 208개 농가에도 임상예찰을 진행한 결과 AI가 검출되지 않아 이번에 이동제한을 해제하게 됐다.
AI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은 그간 시에서 추진했던 철저한 방역활동의 결과라고 풀이된다.
서산축협 공동방제단에서는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소규모농가에서 소독을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시는 이번에 이동제한 해제 조치를 내렸지만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 및 예찰활동을 AI 종식 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내려진 이동제한 해제 조치는 청정서산의 명성을 다시 이어나갈 시발점이 될 것” 이라며 “AI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방역활동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