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인 고병원성 AI의 확산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활동 등으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이 행사를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맞이 행사를 강행키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취소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날 ▲타악 퍼포먼스 ▲일출 대북공연 ▲서산시민들의 희망메시지 영상 상영 ▲소원담은 오색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에 희망을 전하려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맞이 행사로 2017년을 맞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려 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AI의 여파로 부득이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라며 “청정서산을 지켜내기 위해 방역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AI 발생 방지를 위해 AI방역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시키고 천수만 철새 도래지인 간월호 주변에 항공 방역과 예찰활동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