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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산시는 2013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포함 총 47억 6,000만원을 들여 잠홍저수지 수변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이 일대를 시민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58년에 조성된 잠홍저수지는 유역면적 1,129ha, 총저수량 1,509천톤에 이른다.
시는 저수지 수변을 따라 테크로드 2,126m, 보도교 6개소 78m, 주차장 및 제당길 안전난간 680m 등 3,902m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둘레길 주변 곳곳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와 의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잠홍저수지가 위치한 음암면 부산·상홍리 등 주민은 물론 동문동 거주 시민들이 손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도시 성장추세와 인구 증가에 맞춰 시민의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과 정주여건 확충이 절실했다.” 며 “저수지 수변을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활용해 수질보전과 농업기반시설이라는 저수지 본연의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일 저수지 주변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변공간 조성 사업 준공에 따른 둘레길 걷기체험 행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