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관내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 확산 방지와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동확산 소화기를 활용한 안전한 집(Safety House)을 구축한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충청남도에서 최근 3년간(‘18~’20년)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는 총 162건으로 ‘18년 47건, ’19년 55건, ’20년 6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소방서 원거리 지역 거주자, 화재취약계층 등 총 25가구를 선정해 화목보일러실에 자동확산소화기를 가구당 1개씩 설치를 지원하고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지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해 태안군 188리 마을을 대상으로 매일 화재예방수칙을 음성으로 송출한다.
황인성 대응예방과장은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발생시 자동으로 소화약재를 분사해 진화하는 장치로 화재 위험이 높은 보일러실 등에 적합한 소방시설”이라며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의 화재 예방을 위해 적절한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