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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연이은 관광 벤치마킹에 나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자체장이 직접 솔선수범해 벤치마킹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해미읍성을 비롯해 개심사, 마애여래삼존상 등 대표 관광지의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중국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따른 관광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이 시장은 평소 타시군의 창조관광 우수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더 나은 서산시 관광정책의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아울러 관련부서에 주문하기 앞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타 시군의 관광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에는 전주시 한옥마을을, 지난 10일에는 부여군 서동공원에서 개최된 서동연꽃축제에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이렇게 먼저 발로 뛰며 창의적인 관광아이템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이 이번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관련부서 직원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제주도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항공우주박물관 ▲세계자동차박물관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또한 제주물홍보관과 우리나라 유일의 화산암반수 생산공장인 제주삼다수공장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자연경관에 상상과 역발상으로 폐자원과 지역특화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한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제주도의 관광지 벤치마킹으로 항공, 자동차, 관광 등 다양한 영역을 관광과 연계한 사례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며“이번 결과를 서산시 관광자원과 접목시켜 더 나은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