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기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난방기기 화재는 총 8,544건이 발생했다. 기기별 화재 건수는 전기장판 2,443건(28.6%)과 전기히터 2,186건(25.6%), 화목난로 1,444건(16.9%)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시기별로 살펴보면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까지 연평균 발생 건수는 2배 이상 많았다. 전기장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최근 10년간 47명이 사망하고 263명이 부상을 당했다.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파손 여부 등 확인하기, 안전인증(KC마크) 받은 제품을 사용할 것, 소비전력을 확인하고 전선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 전기장판 보관 시 접지 말고 돌돌 말아 보관해야 한다.
특히 열이 잘 배출되지 않는 라텍스 제품과 함께 사용하거나 이불 등을 겹친 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겨울철 난방ㆍ전열기구는 작은 부주의 속에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생활 속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화재 예방을 실천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