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내 출·입항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해양선박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541척의 선박사고 중 110척이 동절기(11~2월)에 발생했으며, 인명피해(실종, 사망)은 9명 중 동절기에만 4명(66.6%) 발생하여 다른 시기에 비해 인명피해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태안해경은 긴급구조를 위한 즉응태세 유지, 기상악화 시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가동, 예부선 운항 경보제 및 원거리 출어선 안전관리 강화, 위험 취약지역 경비함정 전진배치 및 순찰강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구조세력을 적극 활용해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악화되면 안전을 위해 사전 대피하고, 해양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운항 및 장비점검 등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