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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완섭 시장은 지난 16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정재근 차관, 김석진 재정정책관, 김장호 교부세 과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며 교부세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내년도 보통교부세 산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 푼의 외부재원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면담을 통해 “서산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 아파트 건설 등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에 따라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서산시의 자체 세입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서산시와 같이 자체 세입의 증가 폭이 지역개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교부세 지원 감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방정부가 기반시설 확충과 같은 본연의 행정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방교부세는 지방정부의 재정부족분을 국가가 세금을 대신 거둬 지방에 배분해 주는 지방재정 조정제도로 서산시의 경우 전체 세입의 30%를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연도말 교부세 확보는 외부재원 확보활동의 마침표를 찍는것과 같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부세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