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남도민일보] 서산시의 각종 의전행사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각종 행사에서 권위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과감히 없애고 행사 고유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민선6기 각종 행사 등 의전 기본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시장은 시 또는 시 단위 이상의 기관단체에서 주관하거나 상급기관이 개최하는 행사, 대외협력이 필요한 행사, 지역 현안 해결이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읍면동이나 마을단위 행사와 연례적이고 의례적인 행사, 각종 사회단체장의 이・취임식에는 가급적 참석을 자제한다.
내빈소개와 축사 등은 가급적 생략하거나 최소화하고, 기관장 중심의 좌석 배치를 참석 순서에 따른 자율좌석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행사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큰 틀에서 시정을 운영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행정기관에 우선 정착되도록 하고 사회단체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