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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산시에 따르면 독살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돌로 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돌담에 갇혀 썰물에 빠져나가지 못하면 뜰망으로 떠서 잡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삼길포 해변에서 펼쳐지는 독살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동화와 장갑을 착용하고 현장에서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우럭, 놀래미, 붕장어 등 독살에 잡은 고기는 행사장에 준비된 구이 체험장에서 구워 먹거나 주변에 있는 요리사 도움을 받아 회로 맛볼 수 있다.
주차장에는 에어바운스 수영장이 마련돼 맨손고기잡기 체험과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변 음악회, 가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청정해역 삼길포와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멋진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가 열리는 삼길포항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미항으로 주말이면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하반기에는 부잔교가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