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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산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용현계곡에는 주말이면 2천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등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현계곡은 울창한 나무에 둘러쌓여 경관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
계곡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강원도의 깊은 산골 풍경을 연상케한다.
일상을 잠시 잊고 심신의 피로룰 풀기에 제격이다.
계곡이 굽이굽이 흐르는 것도 볼거리지만 물이 하도 차가워 30분 이상 발을 담가 놓기 어렵다.
계곡을 따라 위치한 30여개의 민박집과 음식점에서는 토종닭 백숙과 어죽,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 보원사지, 해미읍성, 개심사 등 볼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