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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삼송2리 주민들이 마을을 가로지는 ‘삼송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 40여명은 틈나는대로 모여 도랑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삼송2리는 지난해부터 도랑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도랑 주변 잡목을 제거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길을 정비하고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미나리를 심었다.
잡풀이 무성하고 쓰레기가 넘쳐나던 삼송천은 맑고 깨끗한 옛 모습을 서서히 회복해 가고 있다.
서산시는 수생태계 복원과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삼송천 등 4곳을 대상으로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김일상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주민 주도형의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이 수질 개선은 물론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