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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에 따르면 고란초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곳은 음암면 유계리의 한 바위산이다.
이 고란초 군락은 2007년도에 처음 발견돼 음암면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서식지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고란초는 고사리목 고란초과에 속하는 희귀종으로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 등에 자생하는 상록성 다년초다.
부여에 있는 고란사(皐蘭寺) 뒤의 절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고란초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을 주민은 “고란초는 봄에 가장 활발히 번식하기 때문에 지금이 구경하기 좋은 때”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구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